주호영 장관, "세종시 충청 민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대전사랑문화모임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문제 조찬간담회

2009-12-23     김거수 기자

주호영 특임장관은 세종시문제와 관련 "향후 진행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청 민들의 선택이다" "원안과 대안이 발표되었을 때 충청 민들의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주 장관은 23일 오전 대전 유성호텔에서 가진 대전지역  교수및 지식인들 70여명으로 구성된 대전사랑문화모임에서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문제에 관해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주 장관은 이자리에서 "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의 여야의 시점차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세종시 문제의 입법과정, 그 입법과정에서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어떠한 태도를 취해왔는지 설명" 했다.

그리고 "원안이 가진 문제점인 국정운영의 비효율, 지역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 북한 급변 사태가 왔을 경우에 또다시 변화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말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서 "아산 탕정이나 파주의 경우와 과천의 경우를 비교해서 지역과 국가가 윈윈 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향후에 진행과정이나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진행 될지에 관해서 말씀드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청민들의 선택이다. 원안과 대안이 발표되었을 때 충청민들의 선택에 맡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대통령님께서 부처 업무보고를 대전에 와서 받으시고 대전의 여러 지도자분들과 만나서 세종시 문제에 관해서 수정해야 된다는 생각을 내게 된 고뇌를 진솔하게 말씀하셨고 대선과정에서 세종시 수정의견을 내지 못하고 원안을 지켜야겠다는 말을 하실 수밖에 없었다는 점 그 문제에 대해서 진솔하게 말씀드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대통령님의 진솔한 사과와 그리고 국정운영의 고뇌에 대해서 이해를 할수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전사랑문화모임 회원들이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