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웰컴투꽃마을 새둥지
2009-12-28 성재은 기자
대전 중구 중교꽃시장이 문화동 국방부 부지에 웰컴투꽃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중구는 지난 26일 웰컴투꽃마을상가번영회(회장 성대기) 소속 꽃집들이 중구 문화동 311-14번지 1,688㎡의 국방부 부지에 633.12㎡ 규모로 신축된 철재 하우스형 꽃집에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중교꽃시장 문제해결을 위해 국방부를 방문 설득 하는 등 발로 뛰는 노력 끝에 국방부와 관리위탁계약을 이끌어내며 이전을 성사시키게 됐다.
구는 중교꽃시장의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대전천 일대에서 추진중인 목척교 복원사업 등 생태하천복원사업과 그에 따른 보도개설 공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대기 번영회장은 “중교꽃시장 이전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도와주신 이은권 중구청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회원 모두가 노력하겠다며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교꽃시장은 지난 1979년 대전시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할 당시 형성되어 현재까지 22개의 점포가 대전의 꽃시장을 대표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