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보령으로 이사? 사실아냐"
24일 서천에서 기자회견 열고 일부 소문 부인 김태흠 의원 겨냥해 "재선 활동했지만 주민들은 의문 제기"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서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나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언론인 간담회에서 "현 국회의원이 재선으로서 활동해 왔지만, 제가 만나는 보령과 서천의 많은 주민들은 8년여의 재임기간동안 어떤 성과를 이루어 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역 김태흠 국회의원을 겨냥한 직격탄을 날린 것.
이어 “대통령과 도지사가 선택하여 일을 맡겼듯이 서천과 보령의 변화를 갈망하는 주민들에게 정당과 지역을 넘어 경험과 능력으로 나소열을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나 예비후보는 “최근 ‘나소열이 보령으로 이사갔다’는 잘못된 정보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을 확인되고 있는데 이것은 누군가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리지 않았나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저와 가족은 서천에 계속 거주하고 있고, 혹여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지금까지 지역을 지키며 살아왔듯이 타 지역에서 살면서 가끔 내려오는 일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타도어와 허위사실 없이 정정당당한 선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제가 서천군수로서 성사시킨 3대 정부대안사업과 장항제련소 오염부지 정화사업 등은 지금 서천의 되살릴 주춧돌이 되어 기업과 관련 공공기관 유치, 브라운필드 활용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등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제 제가 갖은 경륜과 국·도정의 경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더 공격적으로 중앙정부 등을 통해 우리 지역에 중요 사업들을 유치해야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고 “지금 어느때보다 힘있고 능력있는 국회의원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한편 나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17일 21대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했으며,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김태흠, 이기원 후보 등과 맞붙어 4천868표(5.97%) 차이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