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e로움 마케터, 150억 발행 목표액 달성에 크게 기여
24일 해단식 갖고, 4개월 간의 홍보활동 종료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24일 지역화폐 대덕e로움 홍보와 현장발급을 위해 채용한 36명의 마케터가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채용된 마케터들은 대덕e로움 홍보 전문가로써 각종 행사장은 물론 골목을 누비며 대덕e로움을 알리고 카드 현장발급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마케터들이 발급한 카드 수량은 5500건이 넘어 전체 카드 발급 수량의 20%를 담당했다.
또한 소상공인 애로사항를 현장에서 청취해 구청에 전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메신저 역할도 했다. 마케터는 대덕구 주민으로 구성되었으며,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마케터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당초 목표액의 3배를 넘는 150억 원 발행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준 마케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쓰고 우리가 부자되는 대덕e로움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시책 발굴과 사람이 모이는 상권 조성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한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었으며, 상시 6%, 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구매는 대덕구 내 동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보건소, 금융기관(하나은행·신협) 등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