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출마' 박영순 내달 4일 북콘서트 개최
내년 1월 4일 한남대 서의필홀서 총선 앞 소회 밝힐 듯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내달 4일 북콘서트를 열고 세과시에 나선다.
박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자전적 에세이 '박영순의 길-과거의 길에서 미래의 길을 찾다' 북콘서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박 부시장은 북콘서트를 통해 대학 시절부터 옥바라지를 자처하고 그 인연으로 변변한 프러포즈도 없이 평생에 반려자가 되어준 아내와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풀어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덕구에서 치러진 5번의 선거에서 연거푸 패배했음에도 왜 도전하는지 그 이유와 그 험난한 길을 묵묵히 동행해준 동지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다시는 지지 않겠다는 포부도 밝힐 예정이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하게 된 사연과 참모로서 느꼇던 솔직한 심정과 민선 7기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활동하며 느낀 소회도 밝힌다.
그는 "대덕구에서 정치를 시작한 지 13년째로 처음 대덕에서 정치를 시작할 때 대덕에 뼈를 묻겠다고 약속했다"며 "대덕구민의 보살핌 속에서 살아온 나에게는 대덕구민의 변함없는 성원이 나를 지탱해준 큰 버팀목이며 나를 응원해준 그 많은 분들 덕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성공, 대덕의 새로운 도약의 꿈을 펼쳐보고 싶은 제 진심을 저를 사랑해주신 소중한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북콘서트 개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 전 부시장의 저서에 대한 추천의 말은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허태정 대전시장 등 전·현직 거물급 정치인들이 참여한 점을 부각하며 폭넓은 인맥을 과시했다.
방송인 노정렬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북콘서트는 책을 구입하는 독자들께 현장 팬 사인회와 사진 촬영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며, 행사 말미에는 박 전 부시장이 스스로 마련한 깜짝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