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경험 바탕으로 역동적인 충남 건설"
박태권 전 지사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출사표
2006-01-24 김거수 기자
이로써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는 이완구, 전용학 등 3명이 당내 경선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박 전 지사는 출사표에서 "이제 충남은 정치.경제.행정 마인드는 물론 경영능력을 갖춘 최고유일한 CE0 출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일찍이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기업경영을 해 봤고 국회의원과 문화체육부 차관, 충남지사 등을 역임한 경험이 있어 충남을 '역동적인 지역'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의 희망 날개를 달아 드리겠다"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적인 건설과 및 백제문화권, 내포문화권 개발에 힘을 쏟아 충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회사'로 만들어 내겠다"며 자신을 신형 엔진에 비유했다.
충남의 최대 현안인 도청이전 문제와 관련, "지방화시대를 맞아 충남의 심장이 대전에 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다"며 "그동안 충남도가 도청이전작업을 공명정대하게 진행해 왔다면 하루 빨리 추진하는게 도리이며 자신감이 없다면 차기 도지사에게 행정, 법적 절차를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지사는 서산 출신으로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3대 국회의원과 민주산악회 본부장, 문화체육부 차관 충남도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순천향대학교 객원교수 동국대학교 총동창회부회장 한국정치발전연구회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