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원산안면대교 명칭 행정소송"

"마지막 이의신청 통해 솔빛대교나 제3의 명칭 요청할 것"

2019-12-30     김윤아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최근 개통한 원산안면대교 명칭에 대해 반대하며 행정소송할 계획을 밝혔다.

가세로

가세로 군수는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원산안면대교로 결정했는데 이해할 수 없다"며 "특정 지역 명칭이 들어간 명칭보다 솔빛대교나 천수만대교가 대승적 차원에서 더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지명위원회에 마지막 이의신청(행정소송)을 통해 솔빛대교나 제3의 명칭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산안면대교의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패싱 우려에 대해 가 군수는 "대교가 개통됨으로 인해 빛과 그림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가격, 서비스, 쾌적 등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안면도개발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됐다면 경쟁력 있었을텐데 아직 갖추지 못했다"며 "감내할 건 감내하고 특화된 것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