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1월 13일까지 정시모집...646명 뽑는다
[2020 정시특집] '장학금 확대 및 군사계열 메리트' 강점 꼽혀
대전 대덕대학교(총장 김태봉)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을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정원 내 624명, 정원 외 22명. 면접 및 실기고사는 다음달 17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같은달 31일이다.
전투부사관과는 군 협약에 의한 신체검사 관계로 군과의 협약에 따라 입학전형 일정이 약간 다르다. 다음달 14일 면접을 실시하고, 같은달 16일 1차 발표(5배수)를 하며 같은달 31일 2차 발표를 하게 된다.
정시모집에는 모델과, 연극영상과, 전투부사관과를 제외한 전체학과에서 면접 없이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모델과/연극영상과는 실기 60%, 수능 20%, 학생부 20%를 반영하고 전투부사관과는 수능 70%, 면접 3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과 정원 외 전형에는 면접 없이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데 모델과/연극영상과는 실기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 장학제도 대폭 확대...최초 합격자 50%
대덕대의 올해 입시에는 신입생 장학제도를 대폭 개편(총 35종)한 점이 가장 큰 메리트로 알려졌다. 등록금 부담을 줄여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시 최초 합격자(등록자)들은 등록금 50%의 장학금혜택을 받게 되며, 정시에는 대전‧충청‧세종 소재 고교 출신 지원자가 정원 내 최초합격 시 등록금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수능‧내신 우수 장학금, Fellow장학금, 자매결연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어 지원자들이 맞춤형 장학제도를 활용한다면 저렴한 학비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 대덕대는?
1981년 충남경상전문대학에서 시작해 2012년 교명을 변경한 대덕대는 실용적 가치를 중시하고 가능성의 가치를 믿으며 지역사회와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명문사학, 그리고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대덕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 미래가 열리는 대학'을 가치로 내세우며 교육부 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지역사회 최상위 수준의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 대덕대의 자존심 '군사계열'...전국적 인기
대덕대는 모두 5개 계열로 구성됐으며 총 35개의 학과로 이뤄졌다.
이중 대덕대의 간판인 군사계열에는 공병부사관과, 국방탄약과 등 10개 학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성과도 두드러졌다. 대덕대에 따르면 해양기술부사관과는 해군부사관 군장학생 1차 선발시험에서 전국 군사학과 중 최다인 38명이 대거 합격했다.
전투부사관과는 전국 학과평가에서 36개 학과 중 1위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특전부사관과는 2015~2018 연속 4년 최다 특전부사관 군 장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게다가 육군 가산복무지원금 시험에서 8개 학과 137명이 대거 선발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육군3사관학교에는 매년 전국 최다 합격을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45명(후보5명 포함)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