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국 최초 도농 복합형 녹색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 조성
2010-01-05 성재은 기자
충남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에 국내 최초 도농 복합형 저탄소 녹색 에너지자립마을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5일 공주 월암리 마을이 행정안전부 주관 도농복합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주시 월암리 마을은 집중형 취락구조로 도농복합형 녹색마을 시범사업 모델에 적합, 시범사업 성공 가능성 및 지역적 파급효과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에 따르면 이 시범사업에는 50여억원이 투입되며 2010년 상반기 설계를 거쳐 동년 하반기에 본격 조성공사에 돌입, 2011년에 마무리 짓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 에너지 자립 마을을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최적모델로 삼아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녹색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원유수입대체 및 온실가스 배출저감의 환경경제적 효과와 에너지자립마을 브랜드화를 통한 관광 및 일자리창출 효과 등을 기대했다.
도농복합형 저탄소 녹색마을인 ‘녹색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유기성폐자원 및 바이오매스의 에너지화로 기후변화에 대응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지역에 다량의 에너지 자원이 인근에 위치하고 발생한 에너지(가스, 열, 전기) 소비처가 있는 입지를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