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경찰서, 교통사망사고 예방위한 민·경 다짐대회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양보운전’이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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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예방위한 민,경 다짐대회 | ||
임국빈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숙된 주민의식과 수준높은 교통질서의식을 갖고 연기군관내 교통사고가 단 한건이라도 발생되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주기를 바란다”며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솔선수범하여 주민들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이 헛되지 않게 모범운전을 하는 전도사역할로 명랑한 사회생활이 되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서장은 또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교통신호 잘지키기’‘과속운전 안하기’‘안전띠 착용’‘운전중 휴대폰사용금지’‘음주운전 안하기’‘양보운전 생활화’를 습관화하여 교통사고를 확 줄이자”고 강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년간 7,185명 사망
이날 특강에 나선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충남지부 김종갑 교수는 “조치원경찰서 주관으로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민·경 다짐대회에 참석한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함을 표한다”면서 “우리나라가 교통사고로 피해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에 든다니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노릇”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이어 “한국의 교통사고가 연간 24만건으로 이중 장애인이 49만명, 그리고 7,185명이 사망해 하루 평균 20명정도가 죽어가고 있으니 이 얼마나 슬픈 일이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사고내역을 살펴보면 차량 결함이 5%, 도로환경부실이 5%, 그리고 90%정도는 운전자의 부주의한 운전과 과실”이라고 지적하면서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상을 통한 보충설명으로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급한 운전이 교통사고의 원인”
음주운전과 과속은 흉기와 같다.
김종갑 교수는 “우리나라의 각종 범죄사건 중 음주상태에서 일어난 사건이 무려 44%의 높은 수치로
조사된 바 있다”며 “결국 술로 인해 망하는 사람들을 이웃에서 많이 봐왔을 터, 우리 사회에도 조속히 바람직한 음주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기회를 통해 꼭 강조하고 싶다”고 역설했다.
“실례를 들어, 첫잔은 오래 그리고 천천히 마시며 ‘자기 자신을 조절’해야 하고 ‘적정 음주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 말고, 안주가 없는 술은 삼가면서 작은 소주잔 한잔 이상 마실 경우 대리운전이 최상책”이라고 덧붙였다.
음주는 시력저하 및 졸음운전으로 연결
김교수는 끝으로 “정상적인 사람도 야간에는 눈의 기능이 20~30% 저하되는데 음주운전은 더욱 심하게 저하되고 시야가 좁아져 보행자나 옆 자동차 등 주변의 위험물을 보지 못하게 돼 큰 사고를 낼 수 있으며, 또한 주취 운전중에는 대뇌의 흥분수준저하로 졸음이 오기 쉬우므로 중앙선을 넘거나 제2의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순간적 방심으로 일생을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두 캠페인 홍보전단지 배포
이날 교통사고 실태 및 예방에 대한 특강을 마친 오후 3시30분부터 조치원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다짐’에 참석한 전원이 가두캠페인에 참여해, 홍보전단지를 배포했다.
이번을 계기로 교통안전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운전자 및 보행자가 서로 조심하여 연기군에서 단 한건이라도 교통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등 신바람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