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서 계절'…이장우 의원 "8년간 핵심 성과 담았다"

"의정보고회, 일부 당원 및 주민만 참석" 한계성 지적

2020-01-08     김용우 기자

이장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동구)은 8일 지난 2012년 19대부터 올해 20대까지 7년 7개월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담은 ‘의정보고서’를 제작‧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이 의원은 이날 신년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 입문한지 8년차에 접어들면서 의정보고회를 단 한 번도 개최하지 않고 올해도 지역민들에게 의정보고서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면 당원들과 일부 동구 주민들만 참석할 수 밖에 없다”며 한계성을 지적하기도 했으며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이 무엇을 했는지 모든 동구민들에게 알리고자 8년째 의정보고서를 발송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의 의정보고서에는 7년 7개월간 펼친 의정활동 중 지역 핵심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의 포부와 각오가 담겼다. 또한, 지역 숙원 및 주요 사업별 예산확보 및 사업추진 경과, 특별교부금 확보 성과, 지역민원 해결 내용 등 주요 활동내역을 담았다.

여기에 국회에서의 입법 및 당직활동,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활동, 국정감사 성과 등을 포함했다.

이 의원의 구체적 성과로는 ▲홍도육교 지하화사업(총 사업비1368억) ▲경부고속철로변 정비사업(총 사업비 4997억) ▲하소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총 사업비562억) ▲우정사업본부 중부권 광역물류센터 건립(총 사업비1103억) ▲동부경찰서 신축 이전(총 사업비221억) ▲대동 원도심 지식산업센터(총 사업비 379억) ▲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총 사업비1822억 : 소제중앙공원 포함시 2382억) 등이 담겼다.

이번 의정보고서는 32페이지로 구성된 형태로 제작됐으며 동구 지역에 총 10만5천부를 우편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국비 및 특별교부금 확보, 법률안 대표발의 등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수치로 표현해 지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오랜 지역숙원 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