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영수 예비후보, '탈원전 비판' 출판기념회 참석
9일 서울서 '아톰 할배들의 원자력 60년 이야기' 출간 이 후보 “원자력산업 경쟁력 지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 소회
2020-01-09 김용우 기자
이영수 제21대 총선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는 9일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담아낸 '아톰 할배들의 60년 이야기'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원자력연구원이 위치한 유성을 지역구에 출마함에 따라 출판기념회가 열린 서울 중구 정동까지 찾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원자력연구원은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60년을 맞이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홀대된 분위기 속에 기념식이 치러졌다는 이야기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면서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국가는 큰 손해를 보고 있고 결국에는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원자력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책은 원자력 연구와 산업 발전에 일생을 바친 5명의 원로(김병구 박사, 장인순 박사, 박현수 박사, 이재설 박사, 전재풍 박사)들이 지난해 12월 27일 '원자력의 날'을 기념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서적으로 故 한필순 원자력 연구원 원장 서거 5주년 맞춰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한편 원자력연구소 설립 60주년 기념식에서는 대통령, 국무총리는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조차 불참하고 축하 메시지나 화환도 보내지 않아 홀대론 속에 빈축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