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1년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유치 확정
전국 10만여명 참가, 25억원의 경제유발 효과 창출
2010-01-13 김거수 기자
대전시에 오는 2011년 5월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들이 모인다.
대전시는 13일 국내 청소년 행사 중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오는 2011년 5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1년 제7회 청소년박람회는 ‘it's youth’의 슬로건과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넘어 우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5억원의 국비지원과 3억원의 시비 등 총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국 10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게 될 이번 박람회에는 ▲대덕특구 과학투어 ▲우주체험프로그램 ▲열기구 체험 ▲전국유일의 성(姓)테마 뿌리공원 방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친친가요제 ▲애니메이션 코스튬 플레이 축제 ▲청소년영화제 ▲로봇경진대회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시는 우리지역에 약 25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는 지난해 개최한 국제우주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한 역량과 자신감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가장 모범적이면서 가장 화려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행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매년 5월 넷째주인 청소년주간에 개최되는 청소년들을 위한 박람회로 2005년부터 서울, 광주, 대구를 거쳐 2010엔 부산에서 개최되며 중부권에서 열리는 것은 대전이 처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