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재선되면 당 최고위원 도전”
21일 계룡서 긴급 기자간담회 북콘서트 실패 질문에는 “안일하게 생각했다”
2020-01-21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차기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21일 오후 계룡시 모처 카페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4.15 총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등 정치적 중량감을 키우겠다는 의견을 밝힌 것.
이밖에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자신의 북콘서트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통과 문제로 북콘서트에 직접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을 인정한다. 조직문제는 아니고 보좌진들을 비롯해 서로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추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논산과 계룡, 금산에서 따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역의원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이다. 일부에서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답했으며 양승숙 예비후보와의 경선에 대해서는 “출마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여성정치신인 25% 가산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여성 10% 가산점을 받지만 승패를 좌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은 다음달 10일부터 공심위에서 단수 후보와 경선 후보를 분리하는 이른바 ‘컷오프’ 심사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