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타워크레인, 강풍에 선제적 대응 안전 강화

실시간 강풍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강풍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2020-01-22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현장내 실시간 ‘타워크레인 강풍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강풍에 따른 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강풍모니터링시스템을 3월까지 구축하여 타워크레인의 안전을 강화하고 나아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7조은 (순간풍속 10m/s 초과) 타워크레인 설치・수리・점검・해체 작업 중지,  (순간풍속 15m/s 초과) 타워크레인 운전 작업 중지로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행복도시에는 건축, 토목 등 대규모 건설현장이 있어 타워크레인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행복도시내 전체 99개 건설현장 중 25개 현장에 타워크레인 79대 설치 운영 중이다.

‘타워크레인 강풍 모니터링시스템’은 강풍 측정 거점현장 9개소의 풍속을 통해 행복청 재해종합상황실과 안전업무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행복청은 타워크레인 안전관리를 위하여 ▲권역별 강풍측정 거점현장 지정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운영 ▲분기별 자체안전점검 ▲ 행복청과 타워크레인 전문검사기관 합동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왔다.

종전에는 강풍 측정 거점현장에서 측정된 순간풍속 정보를 현장 담당자가 행복청 재해종합상황실로 신고하면, 행복청 담당공무원이 거점현장의 풍속을 확인 한 후 전체현장에 업무지시를 내리는 방법으로 대응을 하고 있었으나

이번 ‘타워크레인 강풍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하게 되면, 담당공무원이 실시간으로 강풍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현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선제적 사고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7조은 (순간풍속 10m/s 초과) 타워크레인 설치・수리・점검・해체 작업 중지,  (순간풍속 15m/s 초과) 타워크레인 운전 작업 중지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