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첨단 전기굴절버스' 23일 세종시 달린다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가 대중교통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계기가 될것"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2일 대평동 BRT 차고지에서 첨단 전기굴절버스 시승행사를 갖고 23일부터 운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첨단 전기굴절버스 운행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의미에서 "세종시가 대중교통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계기가 될것으로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시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는데 디젤버스가 아니라 전기 굴절버스로 운영 되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줄이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 인구가 35만명으로 증가 하면서 출퇴근 시간 에는 이미 교통 혼잡이 일어나고 있는데 1대로 2대를 운행하는 효가가 있기 때문에 이용 승객이 많을때는 유용하게 활용 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전기굴절버스는 순환노선 BRT와 오성-세종-대전을 연결하는 BRT에 우선 운영하게 되고, 현재는 4대를 운행하나 연말까지 8대를 투입하여 12대의 전기 굴절버스가 운행 됨으로써 BRT노선은 전기 굴절버스가 중심을 이루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굴절버스는 승차정원이 84명이 되어서 버스 2대가 함께 움직이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기 굴절버스가 세종시 BRT 도로에 운행 하게 됨으로써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정시성 과 대용량 수송 갖춘 운행체계를 세종시가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종시 내부순환노선인 900번의 운행시간(평일)은 양방향으로 출근시간대에는 오전 7시 30분과 8시 25분, 그리고 퇴근시간대에는 오후 18시 30분과 19시 15분 등을 포함해 각각 1일 8회씩 운행한다.
또, 오송 ~ 반석 노선인 990번은 반석역에서 오전 6시 50분과 7시 40분, 오후 18시 50분과 19시에 출발하며, 오송역에서는 오전 7시 50분과 8시 40분, 오후 17시 50분과 18시 등 각각 1일 4회씩 운행한다.
이날행사에는 김진숙 행복청장, 대광위 위원장, 국무조정실 세종시 지원단장,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의장을 비롯한 이영세 부의장,박용희 ·손현옥·이태환 시의원,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LH세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