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명예회장, 창사 40 주년 "불사조 같은 신화 창조"
비전 2020의 핵심가치는 ‘사람·환경, 혁신·지속, 신뢰·행복’으로 ‘책임을 다하는 기업’
"2020년 10조원 수주목표 달성시 업계 순위 톱 10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창립40주년 기념식에서 '2020년 수주 10조원, 업계 10위 도약'을 달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계룡건설이 창사 40주년을 맞이했다"며 "인생의 40나이는 불혹의 시대"라고 했다. 자신의 인생철학과 소신이 분명해지는 나이가 되고, 어떠한 인생의 유혹이나 꼬임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독자적으로 꿋꿋하게 밀고나가는 시대라는 것이 40세 불혹의 시대라고 한다. 창사 이래 숱한 역경을 헤매면서 불사조 같은 신화를 창조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소회했다.
이 회장은 지난 40년간 단 한번 성장을 후퇴시킨 일이 없고 단 한해도 적자경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40주년을 맞이하는 금년의 캐치프레이즈를 “더 큰 도약의 시작입니다” 로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예년과 같이 나는 이 자리에서 2010년에 회사 목표를 발표하겠다. 계룡그룹 전체의 목표다. 3조 수주달성, 2조 매출달성, 흑자시대 경상이익 5%달성입니다. 이를 위하여 회사 기구의 운용시스템과 목표달성에 맞도록 개선해 나가야하는 것이 뒤따라야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2010년 회사구호를 다음과 같이 정했다. ▲일류기업 ▲ 비전과 신뢰 ▲ 흑자시대 ▲ 신기술개발 ▲해외시장 확대라고 강조했다.
계룡건설은 비전 2020을 통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지속성장, 이익창출, 신기술개발’이라는 핵심전략으로 ▲수주 10조 ▲업계순위 10위 ▲영업이익률 10% ▲브랜드파워 10위라는 4-10(포텐) 장기플랜을 세웠다.
비전 2020의 핵심가치는 ‘사람·환경, 혁신·지속, 신뢰·행복’으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계룡건설의 기업 이념을 확장해 사람과 환경을 위한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개념이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는 4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비전선포식을 겸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그것이 바로 비전 2020이다. 지금까진 1년 단위의 목표를 여러분께 약속했었는데 앞으로 10년 후 2020년에 계룡건설이 지향하는 목표비전이 어디인가를 정해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모두 함께 뛰면서 호랑이해에 걸맞는 호랑이해 목표달성의 해로 해보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계룡그룹은 지난해 잠정실적은 매출이 계룡건설 1조 2,086억원, KR산업이 4,435억원 등 그룹 전체 1조 7,363억원이고 수주는 계룡건설 1조 7,077억원, KR산업이 4,695억원 등 그룹 전체 2조 2,699억원으로 매출, 수주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
계룡건설 직원들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사회에 뜻 깊은 보답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함께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