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경 예산·홍성 예비후보, "현장·다양성·공존의 정치 실현할 것"
28일 기자회견 개최 후원회장에 세월호 탑승피해자 준영엄마 임영애 씨 선임
2020-01-28 김윤아 기자
최선경 더불어민주당 예산·홍성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현장·다양성·공존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최선경 예비후보는 '함께 잘사는 세상,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현장·다양성·공존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역설했다.
최 예비후보는 "설 민심을 들어보니 혁신도시가 화두였다.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 일부가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반대한다는 보도로 많은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혁신도시 지정을 공약에 반영함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육, 채용, 직장, 사회, 문화 전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어야 하며 불공정을 과감히 개선하여 공정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각종 혐오시설, 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이 마을 안쪽까지 들어서면서 갈등과 분열로 공동체가 파괴되어가는 안타까운 농촌 현실을 법과 제도로 개선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정견발표에 이어 후원회장으로 세월호 탑승 피해자 오준영 군의 엄마 임영애 씨를 소개했다.
준영엄마 임영애 후원회장은 “최 예비후보와는 여러 차례 홍성촛불추모집회에서 만났고 누구보다 세월호로 아이를 잃은 부모의 심정을 공감하는 사람, 진실을 밝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의지가 있는 사람,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