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우한폐렴 격리시설 충청권 지정 강력 비판"

2020-01-30     최형순 기자

새로운보수당 충남도당은 30일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격리시설 충청권 지정을 강력 비판했다.

전염병 관리의 기본 중 하나가 감염의심자 동선 최소화인데, 정부가 이 것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의학전문가인 박중현 새보수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바이러스 격리시설을 최초 중부권 천안에서 재검토해 결국 같은 중부권인 충청도 아산과 진천으로 결정됐는데 도대체 납득할 수가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가까운 기간내에 우한 신종바이러스의 슈퍼 감염자로 인한 2, 3차 감염자 발병기에 진입할 경우에는 ‘집단 전염’이 발생될 상황으로 그 최대의 피해 대상자들은 충청도민들이 될 것이 명백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안일하고 불합리한 정책 결정에 대해 지방정부의 수장인 충청남·북 도지사 및 충청지역 지역구 의원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