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230회 임시회 마무리
세종시 입법예고 철회 촉구, 201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및 민생조례안 8건 처리
충남도의회(의장 강태봉)가 29일 새해 첫 회기인 제230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소관 실국에 대한 201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충청남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안', '충청남도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민생조례안 8건을 처리했다.
또 쌀값 폭락에 대비한 종합대책 마련과 지역업체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세종시 수정안을 법제화하기 위한 정부의 행정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채택,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에 제출했다.
이날 5분 발언에는 이은태(홍성2, 한나라)의원, 황화성(비례, 한나라)의원, 유병기(부여2, 자유선진)의원, 이창배(서산1, 한나라)의원, 유환준(연기1, 자유선진)의원이 나섰다.
이은태(홍성2, 한나라)의원은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따른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의 차질을 우려하고 '도청이전특별법'개정의 시급함을 주장했다.
황화성(비례, 한나라)의원은 잘못된 공직자세를 지적하고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하게 조직을 진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병기(부여2, 자유선진)의원은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백제역사재현단지와 콘도미니엄 공사 외 테마파크 및 골프장 등 신속한 부대시설 조성을 주장했다.
이창배(서산1, 한나라)의원은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다.
유환준(연기1, 자유선진)의원은 국토부의 행복도시 특별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강력 비판하고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해 충청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