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서, 중리동 강간 피의자 검거

경찰청 지문감식센터에 의뢰, 3일만에 잠복중 검거

2010-01-31     김거수 기자

대전대덕경찰서(서장 이자하)는 지난1월18일 오전4시55경 대전 대덕구 중리동 00번지 00빌라에서 부녀자를 강간할 것을 마음먹고 대상을 물색하던 피의자(C씨,42세)가 술에 취하여 귀가하는 피해자(B양, 20대)를 뒤따라가 피해자의 방을 확인한 다음, 건물 뒤편에 있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잠겨 있지 않은 창문을 열고 안으로 침입, 반항하는 피해자를 폭행하여 강간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피의사건을 담당하는 대덕경찰서 지역형사 4팀은 신속하게 현장 출동하여 현장을 보존하고 과학수사팀과 합동으로 현장 출입구부터 치밀하게 정밀 감식을 실시, 현장에 남아 있는 용의자의 지문을 채취하고 신속히 경찰청 지문감식센터에 의뢰, 3일만에 피의자를 특정 및 거주하고 있는 주거지를 확인한 후, 주거지에서  잠복 중 피의자를 검거했다. 

현재 피의자(C씨,42세)는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여죄를 수사중에 있다.

이자하 서장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한점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범죄 앞에서도 치밀하고 신중한 과학수사 앞에서는 그 어느 범죄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강력범죄 발생을 저지하지 위해 각 지구대 경찰관들로 하여금 심야시간대 주택가 골목길 등 을 집중 순찰과 거동수상자에 대한 철저한 불신검문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설연휴를 대비해 대덕경찰서는 설연휴 특별방범대책을 마련하여 범죄발생보다는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 검거자 : 지역형사 4팀 경사 함영근, 팀장 경위 이만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