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前 시장 대전광역시장 선거 출마선언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서구 둔산동 1262 대신빌딩2층
염홍철 前시장은 1일 오후 선진당 대전시당사에서 6,2 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한국의 신중심도시 대전건설을 위하여” 출마한다고 밝혔다.
선거캠프는 지난2002년지방선거에서 당선됐던 둔산동 대신빌딩2층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있으며 올라인 펜클럽인 염원2010 회원 사무실은 301호에 자리를 잡고 있다.
염홍철 前시장은 2일 오전 9시 대전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다.
염홍철 前 시장 대전광역시장 선거 출마선언문 원문은 다음과같다.
“한국의 신중심도시 대전건설을 위하여”
- 대전광역시장 선거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오는 6월 2일, 대전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합니다.
제가 이렇게 시장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이를 서둘러 공식화한 데는 매우 중차대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종시 문제와 대전경제 등 지역현안이 너무나 긴박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정부가 입법예고한 세종시 수정안은 원안에서 행정부처 이전을 제외한 반쪽안에 불과합니다. 아니 ‘노른자 없는 계란’ 에 비유하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일 것입니다.
수정안에 추가된 것처럼 홍보된 고려대와 카이스트는 이미 MOU까지 체결되어 있었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도 지난 대선당시 한나라당의 대전충청권 핵심공약이었습니다.
당초 세종시에 이전될 9개 행정부처는 300조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의 대부분을 집행하고, 각종 인·허가권과 함께 기업경영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 기업인이나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겐 상식으로 통합니다.
특히 행정부처 이전은 권력의 분산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적 사안이며,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대기업 계열사 몇 개를 이전하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이와같은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는 500만 대전충청인은 안중에도 없다는 오만함의 극치이자, 심각한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전은 희망을 잃어버렸습니다.
몇천억에서 조(兆)단위의 국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의 파급효과는 정부의 인센티브 몇억원이나 긍정적인 경제수치 몇가지와는 비교조차 할 수없는 대전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대전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는 커녕 전시행정, 동원행정, 프랭카드 행정에 거꾸로 가는 민선자치는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대다수 공무원의 사기와 자긍심을 꺽는 일입니다.
제가 대전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 첫째 이유가 세종시 원안추진이야말로 대전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과 전략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은 세종시의 관문도시이자 배후도시로서, 세종시에 살거나 근무하는 분들이 대전에서 쇼핑, 관광, 엔터테인먼트, 문화, 교육 등의 수요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그리 오래지 않아 대전의 정부청사와 연계되어 사실상의 행정수도이전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 시민’ 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 중앙부처가 가까이 이전한다면 관련기관이나 기업이 유입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바로 이점이 한국의 신중심도시 대전건설에 결정적인 토양이 되는 것입니다.
예컨대 대전시청이 둔산에 있다고 모든 공무원이 둔산에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둔산은 행정기관의 소재지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전이 세종시 원안건설에 따른 최대수혜도시가 될 것이라는 확신속에 ▲대전도시철도의 세종시 연장 건설 ▲청주공항-대전정부청사-세종시를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 ▲세종시의 모(母)도시 기능을 수행하는 교육·문화·관광레저 인프라 확충등 연계발전전략을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저의 시장출마 선언이, 세종시 수정안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원안을 관철시키고, 세종시와 상생발전하는 대전의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둘째, 제가 오늘 시장출마를 선언한 이유는 대전에 희망을 되찾고 못다피운 대전발전의 꽃을 활짝 피우기 위해서 입니다.
지금 대전은 희망을 잃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좌절감과 연이은 국책사업 유치 실패,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하지 못한 현실에 대해 시민들의 실망감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대전엑스포이후 시정구호는 “새로운 도약, 희망의 대전”이었습니다. 그때 대전시민 뿐만아니라 국민모두가 공감하는 구호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대전은 꿈도 경쟁력도 잃은채 좌표없이 표류하고 있는 형국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시민들 사이에 ‘다 빼앗긴 4년, 무너져 내린 대전발전’이란 탄식이 이어지겠습니까.
저는 시민여러분의 부름에 분연히 일어서 희망을 되찾아드리고, 대전을 재건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독선과 무능이 아닌, 경륜과 능력을 바탕으로 대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 대전을 건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한국의 신중심도시 대전’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과학기술과 서비스산업이 접목된 첨단경제도시 ▲삶의 질 최고의 교육문화특별시 ▲나눔과 상생의 행복한 복지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교통도시 ▲시민에게 믿음주는 행정혁신도시를 5대 전략적 목표로 제시합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경제입니다!
대전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제조업이나 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성과를 상용화 하는 노력들이 절실합니다. 또 기업과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촉진시키는 일 등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대전경제 활성화의 큰 흐름을 잡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희망과 꿈을 잃은 대전에 경쟁력 있는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찾아 이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대전은 역시 대도시이기 때문에 서울처럼 서비스 산업에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몇가지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개발·육성하여 국내외 사람을 모이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서비스산업의 고도화’ 방안으로 대전에 첨단의료-웰빙복합단지를 조성하고 대전을 임플란트와 성형, 관광과 휴양이 연계된 의료·관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인구 5만7천명의 소도시인 헝가리 ‘소프론’의 경우, 250여명의 치과의사가 연간 20만명의 국내외환자 유치로 8천억원을 벌어들이고, 주변관광과 호텔업까지 연계됨으로써 도시 전체가 하나의 ‘치과 관광특구’를 이루어낸 성공사례입니다.
이에 착안할 경우 대전은 오히려 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시입니다.
대덕의 생명과학연구원, 국립한의학연구원, 화학연구원 등의 첨단바이오 신기술에, 3개의 대학병원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능을 갖춘 치과, 성형외과 등 각급 병·의원들이 즐비합니다.
따라서 대전의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뷰티&헬스’타운을 조성하고 온천과 주변 관광상품을 연계시킨 의료·관광도시 대전을 건설하겠습니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세계적 축제를 유치하고 정례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전을 국제적인 문화와 축제이벤트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우후죽순으로 난립된 관주도형 단발성 축제, 우리끼리만 즐기는 소모성 축제는 경제활성화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제는 돈 쓰는 행사에서, 돈 버는 축제산업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세계적 맥주축제인 독일 뭰휀의 ‘옥토버 페스트’나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은 조(兆) 단위의 매출을 올리는 돈 버는 축제이며, 이러한 사례는 축제문화산업의 무한 잠재력을 실질적 경제효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지난 6월, 세계적 와인 생산지인 이탈리아 몬탈치노市를 방문하여 세계최대 규모의 와인축제와 크리스탈 전시축제를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여기에 세계적 패션쇼 유치 등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아이템과 대전의 상징적 축제를 접목함으로써 국내외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며, 더나아가 대전이 국제적인 문화산업 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기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서남부생활권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레저공간 및 관광자원화 하고, 대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타워를 건설하여 명소화 하는 것도 대전경제를 살찌우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충남도청 이전부지를 문화예술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엑스포과학공원을 대덕특구의 첨단 IT기술과 접목된 영상·문화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것도 대전경제의 희망을 되찾는 대안입니다.
이와같은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의 육성은 투자에 따른 고용유발효과가 제조업은 10억원당 9.2명인 반면 서비스업은 18.1명으로 2배에 달한다는 통계결과를 감안할때도, 가장 효율적인 경제활성화 방안이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더불어 ‘교육과 복지는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산업’이란 관점에서 대학에 대한 직접지원을 강화하여 교육을 위해 대전에 이주하는 가구를 늘려나가는 것은 물론, 초중고의 일류화로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청과 협의하여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를 市에서 책임지고 기르겠습니다.
영유아교육을 의무교육 수준으로 확대 지원하여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설확충과 함께 교육프로그램과 교사의 질적 향상을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밖에 대졸자를 2년간 인턴교사로 채용하여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 교육및 맞춤형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모든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을 동등하게 받을 수 있는 ‘교육만두레’를 펼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대전시민 여러분!
대전의 경쟁력은 시민의 참여에 의해서만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오만과 갈등의 시대가 아닌 화합과 포용의 시대입니다.
이제는 관치시대가 아닌 민관협치의 시대입니다.
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으로 ‘대전공동체’를 구현하겠습니다.
그러한 실천방안으로 문화, 복지, 관광행정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민간화, 전문화, 통합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천을 위해 민간주도형 대전복지재단을 설립하고, 관광레저 인프라의 확충을 위해 대전관광공사를 만들겠습니다. 이미 설치된 대전문화재단을 개편하여, 정치성을 배제하고 전문성을 확대하겠습니다.
더불어 저는 시정 전분야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협치시대를 열어 시정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입니다.
이와함께 현행 정무부시장과 업무가 중복되는 정무특보제를, 일자리 창출을 전담할 경제특보로 대체하고, 여성특보로 하여금 여성과 가정, 복지와 교육에 대한 실질적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무계획적이고 무분별한 시책은 사라지고, 시정에 대한 신뢰감과 만족도는 극대화 될 것입니다.
저는 150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더욱 겸손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대전의 희망을 향해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별첨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후보 주요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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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주 요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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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염홍철(廉弘喆ㆍ만65세) / 대전 중구 태평동 버드내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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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ㆍ경력 |
- 강경중학교 졸업 - 대전공업고등학교 졸업 -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연세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 졸업(정치학 박사) - 충남대학교 명예법학박사(2003.2) - 경남대 교수 및 북한대학원장(1971~1988) -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객원교수(1981~1983) - 대통령 정무비서관(1급ㆍ1988~1993) - 남북고위급 회담 예비회담 대표(1989~1990) - 한국공항공단 이사장(1996~1998) - 국립 한밭대학교 총장(2000~2002) - 대전광역시장(4대, 8대) -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장관급ㆍ2006~2007) - 경남대 북한대학원 석좌교수(현) - 국립 한밭대학교 명예총장(현) - 시인 / 계간「시와정신」등단(2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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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활동 |
- (사)한국오페라단 이사장, 대전오페라단 후원회장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후원회장 - 사랑의 먹거리 운동본부 후원회장 - 대전 정서학습장애아 후원회장(현) - 한국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대전지회 고문(현) - 대전YMCA 명예이사(현) - 한국국제정치학회 명예이사(현) - 한국정치학회 명예이사(현) - (사)미래도시공동체연구원 상임고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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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서 |
- 「제3세계와 종속이론」,「종속과 발전의 정치경제학」,「통일과 민주화를 향한 대장정」, 「연애에 빠진 시장」, 「아이러브 대전」, 「시장님 우리 일촌해요」, 시집「한 걸음 또 한 걸음」 등 20여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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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가족관계 |
기독교(대전대흥침례교회 안수집사/장로) 부인 이종숙(덕성여대 교수) 외 2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