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등 바른미래당 탈당...안철수 신당 합류키로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운영위 개최...집단 탈당계 제출
2020-02-06 김용우 기자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을 이끌어 온 한현택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인사들이 집단 탈당계를 제출하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신당에 합류키로 중지를 모았다.
대전시당은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바른미래당 탈당 및 안철수 신당 창당에 합류'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6일 현재까지 800여 명에 이르는 대전시당의 당원들이 집단 탈당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당에 따르면 한현택 시당위원장과 심소명 유성구지역위원장은 이미 탈당계를 제출한 상황이다. 비례대표 현역인 신용현 의원은 현재 바른미래당에 제명을 요청한 상태로 사실상 신변 정리 후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가칭 '안철수 신당'은 오는 9일 발기인대회 및 각 지역별 창당대회를 마친 뒤 총선 채비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