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설맞이 종합대책 마련 나서
2010-02-02 성재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설맞이 종합대책 마련'에 본격 돌입한다.
2일 구가 발표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교통. 청소. 물가. 의료 등 7개 분야 58명으로 구성된 생활민원처리 종합상황실을 운영, 설맞이 귀성객들의 불편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또 수급자 5550세대와 복지시설 26개소에 1억 2100여 만원 상당의 쌀과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고 중구에 지정기탁된 쌀 2000㎏을 각 동에 적정배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구 공무원봉사단은 1담당 1세대 결연사업을 전개해 12일까지 소년소녀가장과 모자가정 등 103세대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영세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종 공사, 물품 납품대금 33건 5억 6800만원을 설 명절 전까지 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귀성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주요지점에 주차단속원을 배치하고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개방하는 것은 물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쓰레기 기동처리반도 운영한다.
이밖에 명절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보호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보건소에 비상의료진을 배치 운영한다.
이은권 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