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 "수사권 조정, 서두르지 않겠다"

검·경 수사권 조정문제, "무거운 책임…산적한 현안 해결에 집중학 계획"

2006-01-26     편집국

최광식 경찰청 차장의 의원면직 요구서 제출로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게된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는 26일 오후 경기경찰청 기자실을 방문해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산적한 현안이 많은 만큼 우선 본청 참모진과 협의해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내정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문제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 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끝으로 경기경찰청장으로서 공식업무를 마쳤으며 다음날인 27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경찰청장 직무대리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CBS사회부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