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후보 조기공천 방향 검토"

이재오 원내대표 정치아카데미수료식에서 심지사 비판도

2006-01-27     김거수 기자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방선거후보자 선정을 조기 공천하는 방향으로 적극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26일 한나라당 대전.충남도당 정치아카데미 2기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이재오 원내대표는 “국민중심당이 충청권 주인인냥 행세하고 있다"며 "심대평지사는 도지사를 하던지 정당에 당수를 하던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돈이 없어고등학교를 못가는 학생수가 46만명이 되고, 급식할 돈이없어 밥을 굶는 학생수가 30만명이나 된다"며 "공자의 '근자열 원자열'이란 고사성어를 이용 '정치는 가까운사람을즐겁게해야 먼곳에있는사람들이 고개를숙인다" 말해 정부에 빈곤층을 우선 지원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청권에서 바꿔야겠다. 한나라당을 통해서 나라를 바로잡는다는 결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다음 대선에서 충청권의 표심를 얻기위해 더욱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윤상림 사건과 관련, “법조 브로커에게 정치 검찰 경찰 기업 군인 등 내로라하는 사람이 43명이 돈을 줬다는 것인데 그 사람들이 왜 돈을 주엇겠는가"반문하고 “믿는 게 있어서 주는 것 아니냐”며 배후에 대한 실체 파악을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