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사랑의 흰떡 나누기 행사 개최

2010-02-03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황의옥)가 3일 동구청 후생관에서 ‘사랑의 흰떡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민족 고유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동구자원봉사협의회는 흰떡 800㎏를 준비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관내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흰떡 4㎏, 만두, 귤, 라면 등을 직접 전달했다.

황의옥 자원봉사협의회장은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분위기 속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손길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웃간에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자원봉사협의회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밑반찬 나눔행사, 나누미 건강목욕탕, 추석맞이 사랑의 선물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