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례문화 선도하는 ‘청주장례식장’

촌지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장례문화 선도
최고의 시설·최저의 비용·최상의 서비스 제공

2005-09-02     편집국

청주장례식장(대표 김영출 47)이 충북지역 장례식장 중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 단연 눈길을 끌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330-2번지의 백화산자락 내 전원 속에 자리 잡은 청주장례식장은 그동안 고질적인 장례문화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촌지 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장례문화를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깨끗하고 편리한 장례식장, 친절하고 정직한 장례식장, 실속 있고 경제적인 장례식장’이라는 모토로 지난 2002년 2월 개장한 청주장례식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시설과 최저의 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례식장내 모든 운영이 진실 되고 깨끗하게 그리고 정중함과 격식을 갖춘 바람직한 장례문화를 선도한다는 운영방침 아래 촌지 없는 투명한 경영을 하고 있다.

전원속에 자리잡은 쾌적한 환경 넓은 무료 주차장
무엇보다 이 장례식장만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문상객들을 위한 넓은 무료주차’ 서비스로서 기존의 병원이용객들이 가장 큰 불만사항이었던 주차 문제에서 자유로워 이용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시설부문인 상주(喪主)들이 문상객을 맞는 분향소는 전용면적 25평에서 43평에 이르는 넓고 깨끗한 7개의 독립적인 의전실을 갖추고 있으며 상주들을 위한 휴게실은 물론 유가족과 문상객들을 위한 휴게객실 또한 별도로 설치하여 더욱 이용객들의 편리를 도모했다.
또한 식당, 매점, 장례용품점을 설치 운영함으로 장례식장 내에서 모든 사항을 일괄해결(one stop) 할 수 있도록 장례서비스 문화를 도입, 운영하고 있어 사전에 아무런 준비 없이 찾아와도 편안하게 장례의식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꾀했을 뿐만 아니라 각 접객 실에는 대형 냉장고, 싱크대, 원목 식탁, 그리고 상주전용 온돌방 등이 갖춰져 문상객을 맞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발인 할 수 있는 행사장은 모든 종교행사를 치를 수 있는 예구를 갖추고 있고 염습을 하는 안치실도 살균시설 되어 있다. 이밖에도 장례의식 전 과정에 대한 친절한 상담 및 직원에 의한 서비스 실명제를 의무화 하고 있고 일체의 촌지 또는 수수료를 요구할 수도 받을 수도 없도록 제도화 하였으며 상호 물품 공급계산서 의한 정직하고 투명한 비용 정산체계를 실천하고 있어 그동안 암암리에 묵인해 오던 장례부조리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주에서 가장 저렴한 장례비용
이외에도 장례용품, 접객용품 등을 각 매장에서 다양하게 진열·판매하여 유가족이 직접보고 필요한 물품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허례허식을 막고 낭비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경제적인 장례비용을 도모했다는 평이다. 장례용품 또한 동일품질 및 규격기준에 한해 유통구조 개선 및 용품 폭리구조를 배제하여 청주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점, 접객용품은 수퍼마켓이나 도매가격으로 판매하고 식당공급물품 역시 일반식당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구비와 전문상례 상담사제도 등을 두고 앞서가는 선진장례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곳을 이용한 한 상주(정진호·58)의 말에 의하면 “기존의 장례식장보다 장례용품과 그 외 물품 등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게 책정돼 있어 예상했던 비용보다 적게 들었다면서 장례식장의 고질적인 병폐인 바가지 상혼은 이곳에서는 느낄 수 없었다”고 한다. “특히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힘든 장례를 불편 없이 치를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만족해 했다.
청주장례식장은 이처럼 장례식장의 가격 및 서비스를 차별화함으로 청주시내 기존 병원의 장례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선도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례식장, 대고객 서비스 강화만이 살길
청주장례식장은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장례식장을 전면 증·개축하고 내부시설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례식 진행상황을 대형 PDP와 홈페이지를 통해 조문객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줌으로 디지털영상 및 이용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품질을 보증하는 장례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또 이메일을 통해 유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사이버문상 서비스도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장례에 대한 병원 관계자들의 근태 파악에도 착수해 염할 때 관행으로 주고받는 촌지를 근절키로 하고 자체 감사를 펼치고 있다.

김 사장은 “장례식장은 누구나 꺼리면서도 누구나 이용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그동안 장례식장을 이용하면서 고인(故人)에게 누를 끼칠까봐 가급적 비용이나 절차를 장례식장에서 권하는 대로 처리를 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장례식장은 이런 약점을 이용, 상주들에게 바가지를 씌워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된 적도 수없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제는 장례식장도 기존의 모습에서 탈피, 새로운 서비스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몸부림 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주경야독으로 야간대 진학
청주 상당구 율량동이 고향인 김 영출 사장은 8남매 중 차남으로 덕성초등학교(19회)를 거쳐 주성중학교(25회), 청석고(4회), 대전대학(경영학과 석사학위 취득)을 졸업하고 2004년 청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지난 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한창 학업에 정진해야 할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학비를 벌기위해 분주히 뛰어다녀야 했던 김 사장은 어린나이에 한겨울 실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해본 것을 비롯하여 막 노동에서부터 영업용택시 기사로 갈비 집과 병천 순대 국밥집, 유통업까지 돈버는 일이라면 안 해본 것이 없다. 김 사장은 그런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틈틈이 공부하는 등 주경야독을 통해 야간 대학에 들어가는 열정을 보였다.


한때 삼성전자 생산직에 취직하였으나 별 비전이 없다고 판단한 김 사장은  3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차분히 경영수업을 쌓으며 미래를 설계했다. 그 후 88년 자본금 2천4백만 원을 가지고 ‘합동상사’란 회사를 설립하고 롯데, 해태, 오리온, 크라운회사 등 유명회사의 제과들을 청주를 비롯하여 청원, 진천, 괴산, 음성, 충주 등 충북 도내의 수퍼마켓 등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하루 4시간 자고 노력한 결과 자신의 꿈 실천
지난 날 일찍이 터득하고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몸에 밴 근면·성실함과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밤낮없이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 6년 만에 (주)합동유통상사란 법인회사를 설립, 농심, 삼양, 팔도 등 국내 굴지의 라면회사의 제품을 추가로 취급, 사세를 확장하고 제2의 창업을 도약하며 자신의 꿈에 한발 다가섰다.

지금까지 발로 뛰는 직업을 통해 하루에 4시간이상 수면을 취해 본적이 없다는 김 사장은 그 같은 환경 속에서도 고려대 정보대학원과 충북대 법무대학원, 청대 행정대학원. 교육대학원을 수료하는 등 모든 학문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도 지금도 박사학위를 위해 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학위 논문으로는 “유통업자의 특성에 따른 마케이팅 전략에 관한 연구” 논문과 국내에선 최초로 장례식장 영업에 관한 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적법한 절차 속에 설립허가를 받고도 고소·고발당한 기막힌 사연
김 사장은 장례식장 설립 당시 겪었던 일들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기억하고 있다. 당시 모든 절차를 밟아 청주시에서 인·허가를 득하고 영업신고를 할 무렵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지역주민들이 집단 민원을 접수하자 청주 시는 주민여론에 밀려 장례식장 영업을 중지하라는 일방적인 공문을 보내왔다.

하지만 적법한 절차를 마치고 장례식장 설립허가를 받은 김 사장은 청주시의 이러한 일방적인 영업중지명령이 너무 황당할 뿐만 아니라 이유 없다고 판단하여 무시하고 영업을 계속하자 이에 청주시가 관계기관에 고소·고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모든 일들이 원만히 해결 되었지만 그런 이유로 3년간 사법기관에 불려 다니며 받았던 온갖 회유와 수많은 고통들은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지난 해 장례식장 입구에 있던 기존의 부지위에 동부주유소를 건축한 김 사장은 앞으로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하여 보다 편리한 장소를 만들 계획에 있다면서 상주들을 이중으로 울리는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투명한 경영을 펼치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보였다.

잘못된 장례문화와 화장 문화는 바뀌어야 할 때
김 사장의 이 말은 그동안 상주들이 수고했다고 던지고 간 모든 수고비를 한사코 마다하고 우체국에 가서 환전해 모두 되 돌려주었다는 것. 그런 사실이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이 되어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청주 장례식장의 직원들은 상주들에게 손 벌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그렇다고 불만과 불평을 토로하는 직원들은 없다.
그것은 다른 장례식장에 비해 근무하는 직원과 염원들이 받는 봉급이 충분히 지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김 사장의 경영방침이 알려지면서 청주지역의 장례식장문화가 완전히 바뀌어 가고 있어 기존의 장례식장 경영주로부터 욕도 많이 얻어먹고 있지만 올바른 장례문화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행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은 인생 소외당한 이웃과 함께 살아갈 터
“이제 우리의 장례문화도 화장 문화에서 수목장 문화로 자리잡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 사장은 “수목 장은 우리나라 모든 산에 주목을 심어놓고 가족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비용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국토에 적절한 주목을 심어 친 환경적인 방법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사업은 추진해볼 가치가 충분해 앞으로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한편, 김 사장은 이제 어느 정도 자신이 세운 목적을 이루어 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남은 인생 그동안 돌아보지 못한 소년·소녀가장들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한다.

그 일환으로 1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느림보’ 라는 모임에서 일인당 연회비 12만원씩을 거둬 불우한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해주고 있고 동부경찰서와 청주경찰서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년·소녀가장과 결연을 맺어 그들의 생활을 돌봐주고 주고 있다.

그 외에도 CJB에서 추진하는 경로당유류보내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휘발유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 겨울부터는 일하다가도 시간이 나면 슬며시 일어나 동네를 돌면서 혼자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기름도 넣어주는 등 김 사장의 사랑의 손길이 시작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전화|청주장례식장(☎043-212-4444, 6) 
취재|최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