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학창업 프로젝트 'Youth CEO 300' 추진

학교기업 300개 창업 지원

2010-02-04     김거수 기자

"앞으로 3년간 300개의 학교기업 창업해 일자리 1천500개 만들겠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일회성 창업지원이 아닌 준비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대학창업 프로젝트 'Youth CEO 300'을 본격 추진한다.

박 시장은 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3년간 300개의 학교기업 창업해 일자리 1천500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대덕특구펀드의 이익금 26억원과 은행과 주요 기업의 기부금 등 32억2천만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해마다 100개씩 대학생 창업을 촉진해 나가는 것은 물론 4대 과제 14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을 추진단장으로 구성된 창업대책반, 사업발굴단, 사업화지원반, 성장지원반, 홍보대책반 등 5개반과 대전시와 출연기관, 대학 등으로 구성된 대학창업지원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보조금은 대학에서 창업기업을 선발해 지원을 요청하면, 심사를 거쳐 기업당 2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4월부터 분기별 1회씩 모두 4차례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박 시장은 "대학에서 공간과 멘토 등으로 지원하고 시가 초기 단계 재정적 도움을 주면 사회적으로 심각한 청년실업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