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의원, 昌 정계 은퇴라면 몰라도 선진당 복당없다

오는 11일-12일쯤이면 음력설 직전 신당 창당 로드맵을 공개

2010-02-04     김거수 기자

무소속 심대평 의원의 창당이야 선진당 복당이냐를 두고 각 언론사별로 해석을 달리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당 복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선진당은 지난1일 김낙성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심대평 의원을 면담하고 당대표직을 제의하며 복당을 설득 작업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선진당 복당을 위한 조건으로 첫 번째 조건으로 "이회창 총재의 정계은퇴를 한다면 믿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복당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그가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 이유는  이 총재가 그동안 인간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얘기를(예=자기 발로 걸어 나갔으면 가기발로 돌아와야 한다), (沈이 없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말한 부분이 沈의원이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특히 선진당과 국민중심당 합당을 후회하고 있으며 昌을 과대 평가한 것에 대해 자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진당의 沈 복당설 배경과 관련 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선진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안한 속내를 감추려는 정치공작이라며 선진당이 그렇게 선거에 자신 있으면  독자적으로 선거를 치루면된다면서 생각대로 하면 된다"고 복당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沈 의원은 지난 8월 충청 총리설로 인한 이총재와의 갈등으로 선진당을 탈당한 그는 최근 대전 월평동에 사무실을 열고 창당을 위한 한나라당과 선진당 공천 탈락 예상자들에 대한 이삭줍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沈 의원은 오는 11일-12일쯤이면 음력설 직전 신당 창당 로드맵을 공개하고 2월말 혹은 3월 초에 창당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혀 충청권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