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전 서구 부구청장, 서구청장 출마 선언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대전 으뜸의 명품 서구 만들 것"
2010-02-08 성재은 기자
박 전 부구청장은 8일 오후 서구 용문동 선거사무소에서 서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9년 7개월이란 세월을 공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저를 성원해주시고 이끌어주셨던 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길은 이 길 뿐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전 부구청장은 이어 "저는 9급부터 시작해서 1급 공무원까지 39년 7개월을 행정에 몸담았던 사람"이라며 "구정은 물론 시정에도 두루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숲도 보고 나무도 보아야 노련한 행정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구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저 박 환용은 미래를 위해 든든하게 준비된 구청장이라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서구발전미래지도'나 '동단위 민원과 해결방안'을 통해 발로 뛰면서 들었던 현장의 생생한목소리를 담은 구체적인 정책과 공약들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할 것"과 "주민을 섬기는 창조적 행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박 전 부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자유선진당에 입당했으며 충북 영동 농업고를 거쳐 방통대와 충남대 행정대학원(석사)를 졸업했다. 지난 1969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전시 총무과장과 보건복지여성국장, 교통국장, 서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6월 명예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