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친환경 진잠유색미 ‘흑미.홍미.녹미’ 첫 출하

2010-02-08     성재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 진잠지역에서 지난해 첫 재배에 들어간 친환경쌀 진잠 유색미가 올 설명절을 앞두고 첫 출하에 들어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진잠 유색미는 흑미(黑米), 홍미(紅米), 녹미(錄米) 등 3종의 유색쌀로 송정동 김민순(51세)씨가 지난해 처음으로 1ha 농지에 쌀겨와 우렁이 등 유기농법으로 재배해친환경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웰빙쌀이다.

흑미는 안토시아닌이 높아 노화방지는 물론 어린이 성장에, 홍미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많아 심장병과 혈관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또 녹미는 클로로필 함량이 높아 당뇨환자와 어린이 이유식으로 좋아 맛과 영양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민순씨는 “도복(벼 쓰러지기)문제 등 첫 재배에서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을 잘 극복해 다수확을 이룰 수 있었다” 라며 “올해엔 1.5ha로 재배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생산농가를 위한 농자재 지원과 학교급식 지원 등 진잠 친환경쌀 판매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4.5kg 1포대에 18,000원으로 직접 생산농가로 신청하면 택배로 구입할 수 있다.

김민순 농가 연락처 : 016-9520-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