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경로당 환경개선 일제조사 실시
2010-02-08 성재은 기자
대전 중구가 관내 경로당 135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환경개선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내달 5일까지 경로당 이용불편사항과 노후시설 개.보수사항에 대한 일제 조사를 마치고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한 우선 순위를 정해 3월 초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월말까지 경로당 환경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방염시설과 난방시설, 화장실 수선 및 수도관 동파여부와 도배.장판 및 방충망 교체, 건물 내.외벽 도색과 방수 등 시설 및 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아울러 무지개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추진 중인 부사동 다목적회관의 청란경로당은 1층 경로당과 2층 청소년공부방이 전면 보수에 들어간 상태로 2월 중순경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2개의 경로당을 신축 중으로 부사동 93-11번지 부사동 경로당은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며, 선화동 현대아파트에 추진 중인 경로당 신축사업도 적정장소 매입을 위해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노령인구가 많아 경로당 환경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 경로당활성화 사업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