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친박연대 손잡았네?

친박연대 인사 참석. 선진당 먹구름, 한나라당 민주당 희망이...

2010-02-08     김거수 기자

지방선거 100여일을 앞두고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심대평 신당이 오는 3월 창당이 가시화되면서 어느당에 유리할지를 두고 잘따져보아야 할 것 같다.

무소속 심대평 의원은 8일 오후 2시 세종시 미래포럼 창립대회에서 신당 창당 계획을 다음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공언해 충청권 정계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 갔다.
심 의원은 오후 2시 세종시 미래포럼 창립대회에서" 신당은 오는 지방 선거에서 시ㆍ도지사를 반듯이 공천해서 선진당을 비롯한 여타 정당 후보와 싸워 당선시키겠다고 피력 신당창당 의지를 불태웠다.
지방 선거에서 친박연대와 공조 가능성을 묻는 본지의 질문에 심 의원은 "신당후보가 당선하는 길 이라면 어느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며 연대를 강하게 시사하면서 한나라당을 포함한 야당의 地選의 선거전략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세종시 미래포럼에는 친박연대 후보로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서종환씨가 참석했으며 지난총선에서 민주당 박범계 변호사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이철수씨가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연대가 이미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 나오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오영세 시의원이 친박연대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선진당에는 먹구름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는  희소식이라는 관측이 나와 地選 출마자들의 판세읽기에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