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화 권한대행 "세계대백제전 가슴으로 느끼는 행사 돼야"

세계대백제전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2010-02-09     성재은 기자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오는 9월 개막하는 2010세계대백제전을 두고 공직자들에게 각별한 행사준비자세를 주문했다.

이인화 권한대행은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본청과 산하기관 실.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세계대백제전' 준비상황보고회를 갖고 “가슴으로 느끼고, 가슴 안에 영원히 새기는 2010세계대백제전이 되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세계대백제전은 백제역사재현단지가 16년만에 완공되는 시점에서 개최돼 더욱 뜻 깊은 축제”라며 “24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백제 후손으로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이를 통해 구심점을 찾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안면도꽃박람회는 눈으로 보았다면 대백제전은 가슴으로 느끼고, 가슴에 영원히 새기는 행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홍보를 위해 필요하다면 전국 어디든 뛸 각오가 되으니 거리낌 없이 자신을 활용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행사준비를 위해 도내 전 공직자, 실‧국이 앞장서 뛰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모두가 참여하는 일은 자칫 모두가 손을 놓고 뒷짐질 수 있는 사태가 있을 수도 있다"며 나태해질 수 있는 공직자들의 정신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