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종합사회복지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설 행사
독거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명절맞이 차례지내기’
2010-02-09 김거수 기자
대전 서구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은 오는 12일 설날을 맞이해 가족, 친지와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고 홀로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하는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2월 12일 합동 차례지내기 행사를 실시하여 그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강민 관장은" 매년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은 사람들에게 잊고 지냈던 가족의 사랑과 고향의 정겨움, 조상에 대한 존경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오지만 지역 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명절은 고통과 슬픔을 다시 한 번 각인 시키기 위해 행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특히 "누구나 즐거운 명절날 가족 및 친지들과 어울려 명절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명절에도 하루 생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는 50여명의 독거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업체 관계자들이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