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녹색생활 실천의 날' 확대.운영

2010-02-10     성재은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가기산)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녹색생활 실천의 날’을 확대.운영한다.

구는 10일 구청 및 공공기관만을 대상으로 매월 11일 실시해 오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의 날’을 관내 학교.대형매장까지 참여하는 ‘녹색생활 실천의 날’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날에는 자가용 운행하지 않기, 탄소발자국 체험하기, 저탄소 점심식사 운영 등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게 된다.

구는 이번에 학교와 대형매장이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관과 업체,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고 그린리더(green reader)를 선발.운영하는 한편, 찾아가는 기후학교, 탄소 코디네이터 운영 등 저탄소 녹색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각종 시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정부의 핵심과제이자 지방자치단체도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녹색생활 실천의 날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