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본격 시동
3000개 일자리 제공하기 위한 '2010 청년 드림 프로젝트' 추진
2010-02-11 성재은 기자
충남도내 업체와 대학의 구인구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도는 11일 지역 내 청년들에게 3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0 청년 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3D 입체 영상기술 인력양성 사업에 7억6200만 원을 투입해 50개의 고급 일자리를 만들고 영상미디어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에 26억 원을 투입, 영상미디어 전문일자리 45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공계(메카트로닉스분야) 미취업자 전문교육과 한국기술교육대학 등과 반도체·자동차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사업을 추진해 160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청년고용보조금을 지급하는 한편 창업 및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청년고용 우수 기업에 정책자금을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권희태 도 경제산업국장은 "청년은 구직난을,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는 '인력 불일치 현상'을 없애기 위해선 더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산ㆍ학ㆍ관 사이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