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행복한대덕포럼 대표 대덕구청장 출마 선언

"주민 주도, 녹색 생활자치 실현할 것"

2010-02-11     성재은 기자

민주당 소속 정현태 행복한대덕포럼 대표(43)가 오는 6.2 지방선거  대덕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대표는 11일 오전 대덕구 중리동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덕구의 발전을 위해 주민 주도, 녹색 생활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고, 분권과 지방자치, 균형발전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출마를 통한 심판과 응징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 의사를 밝힌 대덕구청장을 강력 비판했다.

정 대표는 "대덕구청장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힌 것은 지역민의 여론과 균형발전 요구를 무시하고 청와대의 눈치를 보는 행위이며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어 ▲주민주도의 녹색자치, 생활자치 실현▲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정책 실현 ▲교육과 문화 중심의 대덕 구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정 대표는 논산 대건고, 한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민주화 운동기를 거쳐 노무현과 함께 지방자치아카데미 진행,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사업국장, 개혁과통합을여는푸른네트워크 사무처장 등을 엮임하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 특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