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재단,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AI 경쟁력 강화
AI교육 및 컨설팅, 솔루션 등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AI 경쟁력을 강화한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제품·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전통기업들의 신산업 전환 필요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79%가 AI 기술 도입 등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지 못해 재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요 분석 등을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구상했다.
먼저 수요자 기술 찾기 플랫폼을 통해 특구 내 기업 AI 도입 현황과 수요를 조사하고 실제 필요한 지원사업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술 도입을 희망하나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교육을, 역량은 있으나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기업은 AI 전문가 진단과 솔루션·POC(Proof of Concept)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AI 교육은 AI 교육기관인 모두의연구소와 함께 Python, 딥러닝, Tensorflow 2.0 등 필수이론과 영상·음성·자연어 처리를 수행하는 단기실습으로 구성했으며 현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교육해 기업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단은 15일간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이 소속된 기업에 3000만 원 상당의 AI 솔루션 파일럿 제작지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AI 컨설팅은 인공지능 전문회사 링크제니시스와 함께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거나 관련 아이템을 개발 중인 기업들을 전문가를 통해 진단하고 시제품·서비스 제작비용 등 POC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재단은 AI 솔루션 개발 참여 기업들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기업에 적용하고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수강 희망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성광 이사장은 “앞으로는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의지는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