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대전시 무지개프로젝트 4단계 시행

동구 산내동, 중구 중촌동, 서구 둔산3동 보라아파트 등 지역을 중심으로

2010-02-11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오는 3월부터 저소득층 일반서민이 거주하는 동구 산내동, 중구 중촌동, 서구 둔산3동 보라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무지개프로젝트 4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1일 무지개프로젝트자문위원회 곽 현근 위원장(대전대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가 각 자치구에서 응모한 4곳을 정밀 심사한 결과  동구 산내동, 중구 중촌동, 서구 둔산3동 임대 APT 및 주변을 '4단계 무지개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지로 선정된 동구 산내동 지역은 색다른 베란다 창출사업, 복지관 기능 보강, 학교와 지역주민이 어울리는 한마당 등 21개 사업이 전 분야에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무지개 프로젝트 취지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구 중촌동 지역은 지역 정주 환경, 노인복지인프라,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16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민화합을 통한 생활공동체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면 활발한 지역주민간 소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구 둔산3동 보라아파트 지역은 1단지(영구임대)를 중심으로 정주 환경개선과 아동학습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 및 주민 화합프로그램을 조합하면 사업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상대적 빈곤의식을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와 자문위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세부 계획을 확정해 4단계 무지개프로젝트 사업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2·3단계 '지역공동체복원을 통한 행복마을 만들기' 등 무지개프로젝트 고도화작업과 함께 4단계사업의 내실화가 추진되면 무지개 프로젝트는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는 취약동네 재생전략의 범국가적 복지모델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