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전 서구청 생활지원국장, 서구청장 출마 선언

""유몽임한(有夢淋汗)의 자세로 선거 임할 것"

2010-02-11     김거수 기자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 생활지원국장(57)이 오는 6. 2 지방선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국장은 11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서구행정 실무경험을 갖푼 자치행정 전문가로서 지방자치의 명운이 걸린 세종시 사태와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위기에 맞서겠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전 국장은 이 자리에서 ▲서구 거버넌스 정립 ▲SE 서구 건설▲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모범도시 건설 등 3가지 구정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장 전 국장은 이어 "유몽임한(有夢淋汗: 꿈이 있다면 땀을 흘려라)의 자세로 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다"면서 "정치바람과 지역바람에 휩쓸려 떠내려가느냐 하는 중대 갈림길이라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주장했다.

장 전 국장은 1953년 전남출생으로 대전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고 1976년 공직에 입문한 뒤 대전 서구청 총무과장과 기획감사실장, 의회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28일 퇴임식을 갖고 이날 민주당에 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