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첨단 스마트기술 활용 통한 화재·재난 대응능력 강화
VR 및 시뮬레이터 등 체험프로그램 통한 재난 대응 주민 역량 강화 소방장비·시설 보강으로 시민안전 우선 대응체계 구축 소방대원 증원·심리지원 등 현장활동 지원 기반 강화
2020-02-20 이성현 기자
세종시가 첨단 스마트기술 활용을 통한 화재·재난 대응능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20일 브리핑에 나선 강대훈 세종소방본부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과 응급화상진료지시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출동에서 병원 도착까지 스마트기기로 전문의와 환자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 취약 건축물의 이용자가 소방시설 고장 방치, 비상구 폐쇄·훼손 행위 등 위법사항을 신고하면 소방관서에서 즉시 조치하고 불시단속 및 표본조사를 통해 위법행위를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소방서별 VR 및 시뮬레이터, 화재·지진 등 재난 상황 체험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노력하겠다”며 “농촌지역, 대형공사장, 요양시설 등 중요 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나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화재위험 특성에 맞춰 안전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과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으로 출동여건을 개선하고 경량사다리차와 차량화재 진압용 방염 커버 도입 등 소방장비를 보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장부족인력 50명을 증원하고 지휘체계 강화를 위한 본부 과장 직급을 상향할 것”이라며 “PTSD 및 수면장애 등 심리지원 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원활한 현장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