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송종현, 김준우 구급대원 올해 첫 'Heart Saver'

위험에 처한 서구 거주자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살려

2010-02-16     성재은 기자

대전시소방본부가 올해 첫 'Heart Saver'(생명을 구한 사람)로 서부소방서 갈마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송종현 소방교와 김준우 소방사를 선정했다.

소방본부는 1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송종현 소방교와 김준우 소방사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송 소방교와 김 소방사는 지난달 25일 서구 괴정동 소재 주택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 씨(남,49세)에게 신속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실제세동기(AED)를 실시,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했다.

소방관계자는 "올해를 범시민 심폐소생술 확산 운동의 원년으로 삼고 어린이, 직장인, 주부 등 모든 계층에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시 인증서를 발급하고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세이버 제도는 2007년 시행됐으며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에 의해 현재까지 총 19명의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 아울러 총 36명의 구급대원이 인증 배지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