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병수 “일제 잔재 청산해 천안을 독립운동 성지로”

일제 강점기 잔재 신사 및 일본식 탑 건물 등 보존 가치 여부 파악

2020-02-21     최형순,이성현 기자

미래통합당 도병수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천안에서 일제 잔상을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21일 도 예비후보는 “곳곳에 산재돼 있는 일제 잔재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천안 역전시장 뒷길에 위치한 천왕사 경내에 있는 일제 강점기 신사와 납골당의 잔흔인 일본식 탑 건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 등을 파악하고 보존 필요성이 없다면 철거해 민족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제 잔재 전수조사를 실시해 역사적 가치를 고려,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아픈 역사의 흔적을 지워 일제청산에 앞장서고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역사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일제청산협의체를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도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