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 설 연휴 따뜻하고 평온했다
큰 사건·사고 없이 각종 미담·수범사례 이어져
대전시의 올 설 연휴는 그 어느 해보다 평온한 가운데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였다는 평가다.
2월 16일 대전광역시「2010년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반」에 따르면, “일부 지방의 폭설 등 불규칙한 일기상황과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 및 시민 불편이 우려되었으나, 우리 시 일원은 비교적 원활한 교통소통 속에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 있었던 신안동 물류창고 화재사건 외에는 큰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설 연휴를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독지가 및 자생단체, 기업, 공무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활발히 펼쳐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기창 자치행정과장은 "동참해 준 기관·단체 시민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면서, 무엇보다 연휴 시작되는 지난 12일 오후에 주요 역과 터미널을 돌며 시내버스 및 택시기사 등 귀성길 교통 종사자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시민들에게 떡과 음료를 전달하며 격려와 환영의 마음을 베풀어 준 도레미교통문화시민실천모임 회원 및 자원봉사들의 활동은 이번 설 명절을 더욱 훈훈하고 따뜻하게 한 주역"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올 설 연휴기간(2. 13.~2. 15, 3일간)동안「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 교통, 소방, 상수도, 재난재해 등 43개 반 486명(1일 162명)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였는 바, 기간 동안 인명피해 없는 7건의 화재발생에 3건에 15,790천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기간 중 소외계층 위문·격려활동 실적으로는 공무원이 159건 41,297명을 대상으로 730,249천원(현금 354,135천원, 물품 376,114천원)을, 민간·단체는 297건 8,414명을 대상으로 161,023천원(현금 39,770천원, 물품 121,253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