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코로나19 교육기관 대응책 마련
초·중·고 방과후 활동 중지,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관 등
2020-02-22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2일 세종지역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 되자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마을도서관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을 고려해 학부모들의 희망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평생교육학습관과 한솔중, 조치원명동초에 각각 위치한 한솔수영장과 세종국민체육센터 수영시설도 임시 휴관한다.
또한 관내 학원 및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를 대상으로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수시로 학생과 직원들의 발열 유무를 확인해 이상이 있는 학생과 직원 출입을 제한할 것을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시설물 소독과 마스트, 손세정제 등 개인방역 위생용품 구비를 위해 예비비 3억 원을 지원했으며 관내 교육기관이 방역을 이유로 요청하면 특별교육재정수요경비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개학연기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추이를 살펴보고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우리 아이들은 절대 안전해야 한다”며 “코로나10에 대한 학교 방어선을 두텁게 구축하고 학교와 아이들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