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26일 정월대보름행사 풍성

2010-02-19     충청뉴스

대전 유성구가 오는 26일 전통 세시풍속을 잇고 새해안녕과 행운을 기리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유성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어은교 옆 둔치일원에서 구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정월대보름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문화원 풍물단원 20여명이 출연, 주민화합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농악대의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유성문화원 전통놀이학교 수강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펼치는 윷놀이,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전통 놀이마당이 선보인다. 

또 동별 성인 남녀가 팀을 이뤄 기량을 겨루는 동대항 줄다리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짚풀공예를 이용한 달걀꾸러미 만들기와 새끼꼬기, 솟대만들기를 비롯한 흙으로 빗는 호랑이 캐릭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참여해 전통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강강술래,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구민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리는 화합마당을 비롯해 떡메치기, 웰빙 부럼깨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참여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봉산동 일원에서 바구니 홰싸움놀이 보존회가 주관하는 느티나무제를 비롯해 대보름 전후를 맞아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별, 민간단체별 다채로운 전통민속놀이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