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아파트 입주자녀 초·중학교 전·입학 쉬워진다
2006-01-27 편집국
대전서부교육청은 서구와 유성구 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입주에 따른 초·중학생의 안정적 수용을 위해 2006년 3월에 초3교, 중7교 등 총 10교를 개교한다.
그러나 노은2지구, 복수지구 등 입주가 시작된 후 3∼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입주율이 70% 수준으로 저조하고 특히 2006년 2월부터 4,000여세대가 입주하는 대덕테크노밸리 지역의 경우 대단위 공급물량에 따른 주변지역 아파트 전세값의 하락으로 세입자가 전세값을 돌려 받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우려된다는 지역 언론보도에 따라, 대전서부교육청은 이같은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단위 공동주택 입주 예정자에게는 주민등록이전이 되지 않아도 분양계약서 사본, 전세계약서 등으로도 초·중학교 입학과 전학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위와 같은 조치는 "역전세난"이 지속될 경우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이사를 가고 싶어도 기존 주택 전세값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못하는 어려움과 신학기가 아닌 중간에 전학을 할 경우 중학생은 교복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의 진학상담 문의전화 내용 중 개선이 가능한 것은 과감하게 수용하므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 이같은 개선 내용을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자 동호인 카페, 서부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 대전서부교육청 관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