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예비후보 ‘가족돌봄휴가 유급 전환’ 촉구
코로나19 격리 기간과 휴원·휴교 기간 만큼 사용 가능토록 법 개정
2020-02-28 최형순,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8일 코로나19 대책으로 가족돌봄휴가의 유급 전환을 촉구했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긴급 상황에서 가족돌봄휴가를 연간 최장 10일 동안 쓸 수 있지만 기업의 협조가 필요하고 무급 휴가라는 점 때문에 근로자들이 사용을 주저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맞벌이 부부 등 육아 종사자들을 위해 현행 법률을 조속히 개정해 가족돌봄휴가를 유급으로 전환하고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특수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휴원·휴교 기간 만큼 휴가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문 예비후보는 조속한 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중앙당과 청와대에 발송했다.